이녀석 독립문 공원에서부터....
멀리서부터 쫓아와줘서 정말 고마운데, 널 키울 형편이 안되어 미안하구나
간단하게 먹고 마실거라도 주고
한 끼라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는데
다시 보내려니 마음이 아프다..
건물 안을 유심히 보는걸 보면, 들어가고 싶은건지...
귀를 보니 아직 중성화수술도 안되어있는데
사람을 그렇게나 잘 따르면 어떡하니...
이제 독립문공원에도 밥주러 가야겠다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디 밥이라도 놔두면 챙겨먹겠지
밥 잘 챙겨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계속 다가오려고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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