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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나무 원목 캣타워 후기

이집에 이사온지 벌써 2년

저렴이 캣타워를 사주고 나중에 바꿔줘야지 했는데

2년간.... 흔들리는 캣타워를 쓰는 녀석들이 안쓰러워

알아보던 중 합리적인 가격에 옵션도 타 제품들에 비해 괜찮아서 주문

4월 28일 주문했고 5월 18일에 받았으니 3주쯤 걸렸다

 

 

초반에 뼈대맞추는거 혼자 조립하기가 조금 까다로웠다

조립하던 중 냥이들이 이것저것 관심을 가졌지만 사진은 없고....

조립한지 이제 일주일이 안되서 냥이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듯하나

대체로 잘 이용하는 편이다

 

 

일단 원목캣타워 종류도 엄청나게 많은데 나비나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타 제품들에 비해 옵션장난질이 덜했고

구입하신 분들 후기도 좋았고

나무 두께도 24T로 튼튼해보였기 때문이다

 

 

슬라이드 발판같은 경우 사이트에서 친절하게

추후에 주문하게 되면 기본으로 출고되는 제품과 호환이 되지않아

미리 추가예정이라고 표기하면 제품에 기본적으로 홀을 뚫어주는 등 

고객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아쉬운 점은

사실 이런 종류의 캣타워는 캣폴에 발판 위치를 바꾸거나 해먹을 추가하거나 하는 등 

나름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냥이들 성향에 따라 중간에 옵션을 바꿀 수 있는데

캣폴부분 나무로 된 어댑터가 기본옵션에서는 4개가 따라온다

중간에 옵션(해먹, 발판 등)을 추가하면 옵션갯수에 따라서 어댑터가 같이 오지 않는다

따라서 해먹을 안써서 뺴고싶다 하면 사이트에 어댑터를 따로 주문(+배송비)도 해야하고

귀찮기도하고.... 그렇다 (실제로 다른 분 후기에서도 본 내용)

이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 (어댑터 기본제공)

 

조립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3-4일 겁많은 다른 녀석들도 잘 쓰고있다

콘도의 위치를 3단에 조립하는게 기본으로 되어있는데

우리 냥이들이 뚱뚱해서 그런지.... 다음칸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어보여(자꾸 걸려...)

2단 부분으로 옮길예정이다

 

옵션에 나름 뚱냥이를 위해 발판이나 콘도옵션이 특대형이 있었는데

특대로 골랐으면 좀 클뻔했다 (우리 냥이들이 생각보다 뚠뚠한건 아닌듯...)

 

마지막으로!!!

거금을 들여 사줬으니 녀석들 더 신나하고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ㅋㅋㅋ

덕분에 방이 너무 좁아졌다....